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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한은 "미 금리, 12월 인상 가능성‥금융시장 가격변수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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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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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12월 단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 가격변수에 적극 유의하기로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미국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대처해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경제지표에 의거해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 경제지표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연준 인사들의 경제상황 평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인상 시점은 12월이 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대통령 선거(11월8일) 관련 불확실성의 해소 후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은은 이에 따라 미국 금리의 인상 가능성에 맞춰 금융시장 가격변수와 자본유출입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유의하기로 했다.
또 시장상황 급변시 통화대책반을 즉각 가동하고 필요시 적절한 대응책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융시장 불안 심화시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도 점검하며 보완하고 있다. 특히 중층적인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G20 및 아센+3 등 국제협의체의 글로벌 및 역내 금융안전망 논의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중국·일본·호주 등과의 양자간 통화스왑 계약 연장과 재개도 추진한다.

한편 한은이 김종인 의원실에 제출한 '한미간 금리차에 따른 외자유출 스트레스 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미간 금리차 축소 등에 따른 외화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보유 유가증권 매각, 외화대출 및 스왑자금 회수 등을 통한 외화자금 확보가능액이 예상유출액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의 기초경제여건, 국가신용등급, 외환보유액 상황 등을 고려할때 대규모 자본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기초경제여건, 국가신용등급, 외환보유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대규코 자본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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