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28일 경남 고성 옥천사 시왕도(十王圖) 중 하나인 '제2초강대왕도'를 프랑스 개인 소장자로부터 환수해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976년 11월 12일 도난당한 뒤 4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제2초강대왕도는 한 프랑스인이 1981년 인사동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한 뒤 프랑스로 가져가 35년간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수된 불화는 프랑스인이 구매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