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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폐사도 많았는데…닭고기 가격, 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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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12월까지 닭고기 산지가격 하락 전망
병아리 생산 증가가 주요 원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닭고기 가격이 계속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12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름철 폭염에 의한 폐사와 증체율은 하락해 산지 가격이 잠깐 급등했지만 병아리 생산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0월 닭고기(육계) 산지 가격은 전년 동월수준인 1kg에 1300~1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증가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닭고기 생산이 감소한 일부 계열업체의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 올 여름철 폭염에 의한 폐사와 증체율 하락으로 8월 육계 산지가격이 급등했다가 급락했다. 이후 9월에도 명절 이후 닭고기 공급 부족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육계 산지가격은 1kg당 154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8% 상승했다.

닭고기 값은 그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폭염에 의해 일시적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병아리 생산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은 계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KREI에 따르면 8월 병아리 종계 입식은 전년 동기 8.5% 증가한 62만 마리였다. 원종계 사육 마릿수 회복으로 종계 병아리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내년 3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평균 9.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계 환우와 최근 병아리값 상승으로 종계 도태가 지연돼 12월까지 실제 병아리 생산은 전년 수준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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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26일 현재 닭고기 도계 1kg 가격은 5607원으로 전년대비 20.4%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폭염에 의한 폐사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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