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3주년 해양경비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세월호 사고의 뼈아픈 교훈을 거울삼아 명실상부한 바다의 안전 지킴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금 해양영유권 확보와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바다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 여러분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수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해양경찰도 2014년, 국민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거듭나면서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개혁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