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하남, 프리오픈 첫날 방문자 6만명
프리오픈 첫날 방문자 6만명...이틀간 10만명 돌파
7000명 모집 문화센터 1만5000명 몰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5일 일부 개장한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하남에 첫날 방문객이 6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9일 공식 문을 연다.
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들어선 스타필드 하남에는 지난 5일 6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6일에도 5만5000명 가량이 매장을 둘러봤다. 이틀간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스타필드하남에 입점하는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의 경우에도 모집인원이 7000명인데 1만5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스타필드하남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분을 각각 90%, 10%씩 보유한 부동산전문개발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내놓은 첫 작품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글로벌 유통개발사인 티브먼과 합작 법인 하남유니언스퀘어를 설립했고, 신세계와 티브먼아시아의 지분은 각각 51%와 49%다.
스타필드하남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최대 규모의 쇼핑 테마파크로 축구장 70개 크기의 장소에 4만73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287개의 임대매장이 입점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백화점, 일렉트로마트 등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쇼핑전문점과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메가박스, 영풍문고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유명 음식점도 들어섰다.
업계에선 스타필드 하남의 입지와 시설 등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스타필드 하남은 인구가 급증세를 보이는 경기도와 서울 동남권 수요을 흡수할 수 있는데다, 쇼핑은 물론 스포츠, 문화, 여가 등 '놀거리'가 다양하다. 비쇼핑 비중은 30%에 달한다.
단순 상품 구매만으로는 소비자를 집밖으로 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대에서 오프라인 유통사업자로서 반드시 대응이 필요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NH농협증권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들은 단순 집객을 위한 용도뿐 아니라, 즐거운 경험 자체가 상품으로서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필드하남은 개점 1년만에 8000억원 가량을 매출을 올리고 이후 영업이 안정되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매출 가운데 트레이더스(창고형 대형마트) 매출이 1200억원, 일렉트로마트와 토이킹덤과 같은 전문점 매출은 1300억원, 신세계 백화점 2500억원 등을 차지할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복합쇼핑몰의 성공여부는 신세계 그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스타필드하남은 성장이 정체된 기존 한국 유통산업에 창의적인 컨셉을 도입해 성장을 제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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