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7개 직거래 장터운영, 올해 20개 직거래 행사 추진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해 농민소득 창출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순창군이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블루베리, 오미자, 아로니아 등 신선한 농산물과 순창의 대표 특산품인 다양한 전통장류제품을 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인기가 높다.
실제 군은 올해 설명절 4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1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군은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달을 만들고 생산 농민들의 연락처 등을 배부해 재구매가 가능하도록 연결하고 있다.
군은 또 수확기 벼 가격 하락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농가들을 위해서 오는 10월에 우호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부산 사상구에서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쌀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직거래 행사를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19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제값받는 삼락농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농·특산물 유통 시스템이 있지만 직거래 만큼 소비자와 농민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 같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직거래 장터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대규모 박람회 행사등에 순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직거래 창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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