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우와 레드와인, 수산물과 화이트와인….' 올해 추석에는 과일, 굴비 등 일반 선물세트보다 실용·프리미엄 콘셉트의 협업 선물세트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이마트 추석 행사 매출에 따르면 사과, 배, 갈비, 굴비 등 기존 주력 일반 세트의 매출은 4.3% 감소한 반면, 실용성과 프리미엄 등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 세트의 매출은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와인, 한우, 수산물 등이 포함된 선물세트 4종으로 처음 선보였던 협업 선물세트는 지난해 20종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38종으로 늘렸다. 농수축산의 전통 주력 세트 수를 지난해 97개에서 올해는 70개로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피코크 선물세트 수를 지난해 7개에서 올해 41개로 확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 추석 약 30%였던 트렌드 선물 세트의 매출 비중은 올해 50%선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추석행사는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협업선물 세트와 프리미엄 피코크 선물 세트 물량을 대폭 확대해 이마트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선물세트를 더욱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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