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부산 동구에서 아름다운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15일 아침 부산 동구 수성지구대에 할머니 한 분이 현금 400만 원을 들고 찾아왔다.
수성지구대 장호영 팀장은 할머니의 전 재산과 다름없는 이 돈을 돌려드렸지만 할머니는 완강히 기부 의사를 밝혔다.
“무릎 수술이나 틀니를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아픈 아이들을 돕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잘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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