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여름밤 축제 '썸머 크리스마스' 개최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주말과 광복절 5일동안 열려

서울대공원 '썸머 크리스마스' 포스터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대공원이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주말과 광복절에 ‘썸머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동물원에서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밤 9시까지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하루 세 번 오후 7시, 8시, 9시 정각에는 약 3분간 동물원에 하얀 눈이 내린다. 오후 7시부터는 약 40분간 썰매 빨리 끌기 대회가 열리는데, 우승팀에게는 럭키박스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동물원 정문 입구에서 선착순 8팀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겨울왕국,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썸머 크리스마스 영화제’가 동물원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매달고 카드를 보낼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반바지를 입은 썸머 산타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썸머 크리스마스’에서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더위에 지친 몸와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매일 밤 9시까지 연장운영 중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