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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한시적으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두 노조의 동시파업은 과거 현대그룹노조총연맹(한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을 합의하지 못하게 되자 1·2인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현대중 노조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진척이 없어 회사 쪽과 갈등을 빚고 있는 지원사업본부부터 3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두 노조의 파업은 지난 5월부터 각각 회사와 벌여온 단체교섭이 두 달 지나도록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것에 따른 합법적 단체행동이다. 노사 간 협의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파업이 중단될 수 있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노동자 대량 해고와 정부의 노동계 압박정책에 맞서는 대항의 성격이 강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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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7.2%인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통상임금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임금피크제 확대,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 등으로 교섭을 제안했다. 그러나 두 노조는 임금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데다 구조조정까지 겹치자 나란히 파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한편, 두 노조는 이날 동시 파업에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임단협 및 동시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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