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1(151타수 50안타)을 유지했다.
김현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트로피아노의 초구를 밀어쳐 안타를 때렸다. 최근 여섯 경기 연속 안타. 2-2로 맞선 7회말 2사 1, 3루에서는 불펜 투수 조 스미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이날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다. 그는 지난 5월 12일 방출 대기 조처된 뒤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였고, 트리플A 마흔네 경기에서 타율 0.329에 4홈런 27타점을 올려 빅리그로 돌아왔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두 개를 골랐다. 경기는 8회말 요나탄 스호프가 결승타를 터트린 볼티모어의 3-2로 승리로 끝났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은 세 경기에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0(164타수 41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홈런 네 개를 몰아치며 12-6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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