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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캔자스시티전 2루타…7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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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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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일곱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1(175타수 51안타)을 유지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초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더피의 5구째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맞는 2루타를 쳤다. 최근 일곱 경기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네 번째 2루타다. 이어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그는 댄 로버슨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나머지 타석은 안타가 없었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 2-0으로 달아난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앞선 8회초 공격 때는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3-4로 역전패해 4연패에 빠졌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62(107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10-1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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