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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나면? 가스밸브 잠그고 튼튼한 탁자 밑으로, 진동 멈춘 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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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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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5일 오후 8시33분께 울산 동구 동쪽 52㎞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78년부터 시작된 기상청의 지진관측 이래 5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 부산, 경남지역에서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국민 스스로가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지면이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다.

지진 발생 시 집 안에 있다면 튼튼한 테이블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해야 한다. 또 무거운 물건이 넘어질 염려가 있는 것들로부터 멀리 피하고 가스 밸브와 수도 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진 발생 등을 대비해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진동 중에 서둘러 대피할 경우 간판이나 유리창 등에 맞을 수 있으니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게 안전하다.

실외활동을 할 때는 빌딩이나 나무, 유리창, 전신주,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피해야 한다. 간판이나 유리창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것들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백화점, 극장 등에서 지진을 느끼면 화재 등을 대비해 최대한 몸을 낮추고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에 갇힐 수 있는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전철 안에서는 고정된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은 채 안내 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한다. 출구로 뛰어나가는 행동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위험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지진이 멈춘 뒤에도 여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지진으로 취약해진 건물은 매우 위험해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정전이 되었을 경우 성냥이나 라이터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불과 가스 대신 손전등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주위에 의식을 잃은 부상자를 발견한다면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시키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 구조 요청을 하는 게 좋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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