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지난 28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도읍 LPG 도시가스사업’주민설명회를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부는 2016년도 시범사업 지구로 진도군과 화천군, 청송군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별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40%, 사용자가 10%를 분담하며, 진도군은 진도읍 소재지 지역에 배관망을 설치해 도·농 간 에너지 복지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명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은 지하에 매설하고 위급상황 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다기능 가스 계량기와 가스누설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가스 안전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주택과 상가 등도 설치가 가능하고 공사기간 내에 시공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유리한 점 등을 홍보했다.
진도군 경제활력사업소 관계자는 “가스 배관망 공급으로 기존 LPG용기 충전에 비해 30~50% 저렴하고, 난방 사용 시에는 등유보일러 보다 20% 이상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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