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전 동방신기 멤버이자 JYJ의 보컬 박유천을 고소한 A씨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수사를 종결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해서 수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수사를 더 진행해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최초 보도부터 15일 오전 소송 취하 보도까지 경찰 측의 공식적인 사실은 전달 받지 못한 채 보도에 의해 피소와 취하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박유천은 이미 회복 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 훼손을 당했다.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 또한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이달 4일 오전 5시께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0일 경찰에 냈지만, 14일 강제성이 없었다며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상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하는 행위 또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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