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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중 자영업자대출 비중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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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로 중기대출의 상당수 자영업자 대출로 파악…1월중 1.1조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4월중 2.3조로 늘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은행의 기업대출 가운데 자영업자(개인사업자)가 빌린 대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 4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중 자영업자 대출은 2조3000억원 늘었다. 전체 기업대출 증가폭(5조8000억원)의 39.6%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에 포함되는 자영업자 대출은 올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월중 1조1000억원 늘어난데 그쳤지만 2월중 1조5000억원, 3월중 1조8000억원, 4월중 2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을 키우고 있다. 류한은 금감원 특수은행국 선임은 "작년 4월에도 증가폭이 전월보다 높았는데 세금을 내기 위해 일시적으로 대출을 받는 수요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기업대출은 같은기간 1조원 늘고 중소기업대출은 4조8000억원 증가해 각각 잔액기준 182조2000억원, 59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도 4월중 4조7000억원 늘어 57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합한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전월말보다 10조6000억원 증가한 138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중 증가폭(5조5000억원)보다 두배 가량 많다.
금감원은 이같은 증가세가 분기 시작달 일어나는 계절적 요인 탓이라고 설명했다. 류 선임은 "분기말인 3월에는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서 기업들이 대출을 줄이다가 4월에 늘리는 계절적인 요인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연체율은 조금씩 올랐다. 4월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8%, 집단대출 연체율은 0.44% 각각 0.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의 증가는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로 증가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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