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로 중기대출의 상당수 자영업자 대출로 파악…1월중 1.1조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4월중 2.3조로 늘어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중 자영업자 대출은 2조3000억원 늘었다. 전체 기업대출 증가폭(5조8000억원)의 39.6%를 차지했다.
대기업대출은 같은기간 1조원 늘고 중소기업대출은 4조8000억원 증가해 각각 잔액기준 182조2000억원, 59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도 4월중 4조7000억원 늘어 57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합한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전월말보다 10조6000억원 증가한 138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중 증가폭(5조5000억원)보다 두배 가량 많다.
연체율은 조금씩 올랐다. 4월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8%, 집단대출 연체율은 0.44% 각각 0.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의 증가는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로 증가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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