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역할…커뮤니티시설·교육환경 등 특화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수도권에서 잇달아 3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급에 나섰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자이' 브랜드타운을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GS건설은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을 연계한 차별화 전략으로 공급과잉 논란이 있는 지역에서 선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다. 평택 동삭2지구에 5632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지난해 첫 분양에 나선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평택 내 최고 청약 경쟁률(36.5대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오는 27일에는 자이시티를 마무리하는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2324가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아풀이 딸린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시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카페테리아, 자이홈캠핑, 자이팜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다른 아파트 단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분양 관계자는 "1·2차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커뮤니티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첨자들에겐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가구의 남향 위주 배치와 차별화된 평면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전체 동의 97%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98㎡에 3면 개방 설계를 적용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1·2차 분양 계약자 분석을 통해 다각적으로 상품 보완했다"면서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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