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16일 영암읍 회문리 기찬 빌리지에서 ㈜약초아카데미 이상로 대표와 기찬 흰민들레 영농조합법인 최두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흰민들레 특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군은 기찬 흰민들레 영농조합법인의 농림축산식품부 식품기능성 평가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약초아카데미의 흰민들레 상품개발과 시판, 기찬 흰민들레 영농조합법인이 협력하게 될 흰민들레 생초의 안정적 공급 기반구축을 도울 계획이다.
군이 특화사업 작목으로 추진하게 되는 기찬 흰민들레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선정한 식품기능성 평가대상 품목으로 올해 1년간 임상 전 시험과 오는 2017년부터 2년간 임상시험을 거쳐 2019년 식품기능성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알콜성 간기능 개선과 위염치료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의 독특한 자연식물을 원료로 건강 기능성 김치를 생산하는 기업과 우리 지역 농업법인이 상생협력 하는 표본을 만들어가겠다”며 “기능성 효능을 찾아내 김치의 개념을 넘어 건강을 증진시키는 식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