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7일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에서 김종 제2차관 주재로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해외문화홍보원,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리우올림픽 선수단 파견 관련 경기력 지원과 테러ㆍ질병 대비 안전대책,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문화관광 홍보 등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또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 발병국인 점을 고려해 문체부는 질병 예방 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선수단 내에 총 8명(패럴림픽 10명)으로 구성된 질병관리 특별전담팀(TF)을 운영해 선수단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자 방충소재를 활용해 노출을 최소화한 선수단복 등을 만들고 모기 기피제 등을 선수단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정원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대테러 관계 기관 등과 협업해 불안정한 치안 상황과 테러 위험 속에서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종 차관은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를 국격을 높이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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