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내에서) 미국의 존재가 불필요해지는 상황을 가까운 미래에 상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는 지난해 9월 공포된 안보법제와 관련해서는 "일본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해 전쟁억지력을 높이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서명한 환대평양동반자협정(TPP)이 발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 등 주요 대선 예비후보들이 TPP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하면 모두가 큰 이익과 성장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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