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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I, 4.3년 뒤처졌다

최종수정 2016.03.15 11:57 기사입력 2016.03.15 11:57

IITP, 전문가 123명 설문…정부가 밝힌 2.6년보다 더 차이나
전문인력 부족…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육성계획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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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4.3년 정도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밝혀왔던 2.6년보다 2년 정도 차이가 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최근 전문가 1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국내 AI 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4.3년 뒤처져 있다고 15일 밝혔다.

AI는 지능형 소프트웨어(감성인식ㆍ공간인식ㆍ언어인식 등), 인지컴퓨팅, 머신러닝/딥러닝, 슈퍼컴퓨터, 뇌과학, 뇌공학, 뉴로모픽칩(신경모사 반도체칩) 등의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다방면에 걸친 기술이 수반돼야 한다.
IITP 관계자는 "AI를 구성하는 요소 기술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4.3년 정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AI를 위해서는 여러 기술이 필요한 만큼 이 수치가 보다 현실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그동안 IITP의 '2015년 기술수준조사'를 근거로 국내 AI 수준이 해외에 비해 2.6년 뒤떨어져 있다고 밝혀왔다. 2.6년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국내 AI 기술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 못한 셈이다.

일각에선 국내 과학기술분야의 총체적 난국상이 여실히 드러난 단면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AI 전문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미래부는 민간 중심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충분한 AI 전문 인력이 없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래부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AI라는 점에 감안, 올해 300억원을 투입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AI를 육성하기 위해 'AI응용ㆍ산업화추진단'을 설립하고, 올해 예산을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AI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월 AI 연구를 위해 총무성ㆍ경제산업성ㆍ문무과학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산하 연구기관 5곳을 중심으로 10년간 1000억엔(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2013년부터 인간 뇌지도 프로젝트인 '브레인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면서 연간 3000억원을 AI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AI전략인 '차이나 브레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은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AI와 S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해외 프로젝트를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우리만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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