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창업 및 지원에 1830억원 투자키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메이크어스가 중국의 최대 동영상 플랫폼 '요우쿠투도우'의 PGC(Professional Generated Content)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요우쿠투도우를 45억달러(한화 약 5조원)에 인수한 후 열린 첫 기자회견이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바이촨(百川)과 요우쿠투도우는 파트너사 선정 외에도 향후 우수한 콘텐츠 기업의 창업 및 지원에 10억위안(약 183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로서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된 메이크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 상반기 내에 멀티 브랜드 채널인 딩고(Dingo) 채널을 요우쿠투도우에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이커머스 시스템과 요우쿠투도우 내의 메이크어스의 콘텐츠가 직접 연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중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방현주 부사장은 "공식 파트너사 선정으로 메이크어스는 요우쿠투도우-알리바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유통함으로서 한국기업과 중국 소비자를 잇는 가교역할과 디지털 콘텐츠로 신한류를 중국에 전파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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