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3~4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자살예방 생명존중 메시지 담은 연극 ‘NEW 병실에 불을 켜라’ 공연
3일은 오전10시30분, 4일에는 오후2시30분에 70분 동안 공연, 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자살예방 지킴이 등 13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10년째 자살률 1위를 차지해 자살 공화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유명인,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자살 사망 언론 보도를 접하는 것이 더 이상 놀랍지 않을 만큼 자살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웃 혹은 친구, 가족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생명 경시,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및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등불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친구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밖에 중구보건소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 예방 조례를 만들고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선별검사, 자살시도자 응급출동 시스템, 취약 자살 고위험 인구 안전벨트 구축 등 자살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젊고 푸른 꿈을 활짝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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