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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현장의 국내 건설사들 "하청 직원 2명만 가벼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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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네팔 지진이 발생한 현장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은 큰 다행히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내 업체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게 인명 피해 유무인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하청업체 직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며 "한국인 근로자 한 분은 얼굴에 찰과상을, 다른 한 분은 현지인 근로자로 역시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다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 업체들이 현지 상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한국남동발전과 계룡건설, 대림산업은 네팔 현지업체인 제이드파워와 컨소시엄을 꾸려 네팔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판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쪽 70㎞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건설 업체들에 따르면 현재 네팔에는 대림산업 직원 5명(한국인 4명, 외국인 1명)과 계룡건설 직원 1명, 하청업체인 K건설 직원 5명(한국인 4명, 현지인 1명) 등 국내 건설사 소속 직원 11명이 일하고 있다.
수력발전소 부지가 워낙 오지이고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공사 현장에 접근하기 위한 진입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계자는 "현지에 파견된 다른 직원들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건설업체들은 지진으로 통신이 끊겨 현장과 연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팔에서 현장 공사를 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는 대영유비텍, 도화ENG, 토펙ENG 등으로 네팔 정보재난복구센터(DRC) 구축사업 PMC과 카트만두 밸리 하수처리 사업, 티까풀지역 보건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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