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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發 호주행 항공기, 탑승구앞 2차 검색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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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시행…연 580시간 단축 효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주로 향하는 항공기 승객의 2차 검색이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호주행 항공기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2차 검색은 그 동안 탑승구 앞 가방검색에 따른 사생활 침해 등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호주행 승객에 대한 2차 검색이 없어지면 이 같은 불편 해소와 함께 출발 1시간 전까지만 가능했던 액체면세품 구매도 탑승 전까지 가능해지는 등 지난해 기준 연 23만명에 달하는 호주행 승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는 2차 검색에 따른 소요 시간이 연 580시간 단축되고, 액체류 면세품에 대한 배달·인도 비용도 연 4억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올 초 호주 정부가 공식 제안했다. 호주 정부는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실태에 대한 확인을 거쳐 지난 2일 합의·시행되는 것이다. 앞서 시행된 미국행 2차검색 면제가 계기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행에 이어 호주행 승객 2차 검색이 면제됨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보안 우수성이 입증되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2차 검색 전면 면제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보안 기능을 지속 강화해 승객 편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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