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들의 전쟁…'배보다 배꼽' 판촉 붐
술자리가 많은 연말이 다가오자 주류업체가 치열한 판촉경쟁을 펼치고 있다. 자사의 소주를 한 병 주문 시 과자박스, 셀카봉, 세면도구세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술 소비 시즌을 맞아 주류업체가 저마다 송년 모임의 테이블에 자사 제품을 올리기 위한 판촉경쟁에 한창이다.
부산ㆍ경남지역 향토 주류업체인 무학 '좋은데이'는 종로와 신사동 일대를 돌며 소주 한 병 주문 시 세면도구세트와 쉐이빙폼, 숙취해소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등을 내건 판촉행사로 송년 특수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통한 게임을 통해 계열회사인 롯데제과의 과자박스를 선물로 제공한다. 과자박스 속에는 5000원 상당의 꼬깔콘, 목캔디, 빠다코코넛 등 다양한 제과가 들어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이트진로 영업사원들이 강남, 홍대, 종로 등 번화가 일대를 돌며, 참이슬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셀카봉이나 립글로즈를 선물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술자리가 많은 연말이 다가오자 주류업체가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며, 시장선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라며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판촉행사라지만 도를 넘은 판촉행사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을 수 있어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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