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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인성학교서 청소년 창의적 사고 키운다

최종수정 2014.11.01 10:20 기사입력 2014.11.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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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교육부서 지난해 5곳 이어 올해 고흥 안남 등 3곳 지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식품부와 교육부가 청소년들의 농촌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어촌 인성학교’에 지난해 5곳에 이어 고흥 안남권역 등 3곳이 추가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는 농어촌 마을권역에 이미 구축된 현장체험학습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청소년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토록 2013년부터 지정한 곳으로, 전국에 44개 권역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체계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어촌 사회의 다양한 자연, 노작, 문화, 공작, 예절 등의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 신장하고 자율적인 생활 자세를 기르며,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수준 높은 자질을 함양하게 된다.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고흥 안남권역은 별자리 관찰 체험과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순천 계월권역은 풀잎손수건 만들기 체험과 매실을 이용한 매실장아찌, 매실월병, 매실김치 체험 프로그램이, 영암 전댓들권역은 청소년 예절교육과 짚풀공예, 아천현대미술관 작가·화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지정된 8개 농어촌인성학교의 운영 및 홍보, 자립기반 조성,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자문 및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초·중·고 학교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및 농어촌 체험형 수련활동 활성화와 연계되도록 전국 시도 교육청 등에 도내 인성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내 마을 권역 사업이 완료됐으나 미 지정된 23개 권역에 대해서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 및 농어촌체험지도사 보유 등 지정 여건을 갖춰 농어촌 인성학교로 추가 지정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 자살, 따돌림 등의 사회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체험토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농촌의 가치를 알고, 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워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 6월 현재까지 ‘나주 왕곡권역’에선 치즈 만들기와 공작체험, ‘보성 오봉권역’에선 갯벌체험과 다도, 소리배우기, ‘강진 녹향월촌권역’에선 허브족욕, 버섯체험, ‘무안 월선권역’에선 천연염색, 짚풀공예, 전통문화체험, ‘진도 소포권역’에선 조가비 공예, 판소리 배우기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461개 단체에서 3만 7천928명의 청소년이 방문해, 7억 3천만 원의 농외소득을 올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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