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술평론가협회' 총회 다음달 한국서 개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학술대회와 총회가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서울과 수원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AICA는 유네스코(UNESCO)의 산하 NGO로, 63개국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국제적인 미술비평 단체다. 1948년에 창설된 단체로 60여 년의 역사를 지니며 정기총회와 학술대회는 매년 개최국을 바꿔가며 열린다.
올해 한국 총회는 1995년 마카오, 1998년의 일본 동경, 2003년의 대만 타이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국제 비평계에서 차지하는 아시아 미술 비평의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타 지역에 비해 열세인 현 상황에 대한 타개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본주의의 침투로 인한 미술계의 위기와 비평의 역할, 분단적 상황에 처한 국가들에 대한 이념 문제, 미술의 관계 등 현실적인 논의들도 검토될 계획이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AICA, 문화체육관광부, 수원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열리며 학술세미나, 정기총회, 부대행사 등을 포함한다. 전 세계 61개국 150여명 AICA 회원 및 해외 저명 미술관계자들을 초청됐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미술평론가협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미궁에 빠진 미술비평'으로 기획했다. 3일 동안 각기 다른 3개의 소주제로 ‘분열된 사회에서의 미술비평,’ ‘소셜 네트워킹 시대의 비평적 글쓰기,’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담론들’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총 25여 개국으로부터 20명의 발제자가 참여한다. 기조 발제자로 윤진섭 평론가를 비롯, 레브 마노비치, 존 클락, 가오 밍글루, 사이먼 몰리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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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회장단 선거가 있는 총회에는 북·남미,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현재 80여명에 이르는 인사들이 참여 등록을 해 놓았다. 다수의 해외 비평가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조직위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미디어시티비엔날레, 백남준아트센터, 화성 서장대 프로그램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 미술행사와 연계한 일정도 마련해 뒀다.
문의 070-7533-5147 (2014 AICA 총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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