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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달 스마트뱅킹으로 전세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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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상품 라인업 확대…연내 부동산 담보대출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이 스마트뱅킹 전용 대출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을 올해 초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전세대출 등 다른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8월 중 스마트뱅킹 전세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 안에 부동산담보대출도 선보일 계획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뱅킹을 이용해 전세 자금을 빌리고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까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이 같이 우리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한 발 앞서 스마트뱅킹 대출상품 확대에 나선 이유는 스마트뱅킹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가 본격적인 수익 실현을 위해 올해 1월 출시한 '우리 신세대 스마트폰 신용대출'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은행의 스마트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은 2010년 말 약 52만 명에서 지난 6월 말 777만 명으로 성장했다. 3년 6개월 만에 약 15배 증가한 것이다. 최근 증가세를 봐도 지난해 11월 말 647만 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7개월 만에 130만 명이 늘었다.

게다가 사용자 확보 등이 궤도에 오른 뒤 실질적인 금융거래 확대와 수익원 창출을 위해 올 1월 선보인 '우리 신세대 스마트폰 신용대출'은 16일을 기준으로 375건, 30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도 충분히 대출 수요를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이 상품은 동일 기업체에 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최대 3년 범위 내에서 균등분할로 상환이 가능하다. 대출금리 또한 영업점에서 신청하는 금리 보다 낮은 4%대로 받을 수 있어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뱅킹 상품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객 지향적 관점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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