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소년]2명 중 1명 "학교생활 불만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전국 중ㆍ고등ㆍ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명 중 1명은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ㆍ고등ㆍ대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46.1%만이 전반적인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명 중 1명은 만족하고 있지 못한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우관계 만족도(67.5%)가 가장 높았다. 교사(교수)와의 관계(44.8%), 교육내용(41.2%)에 대한 만족도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교육방법은 응답자의 35.0%만이 만족한다고 답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고등학생이 10명에 3명꼴로 가장 낮았다.
13~24세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으로 나타났다. 작년을 기준으로 10명 중 3명가량이 국가기관에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대기업(22.1%), 공기업(15.4%) 순이었다. 학교급별로는 공사를 포함한 공기업의 경우 중학생(9.8%)보다 고등학생(14.1%), 대학생(19.7%)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학생은 전체의 3.0%에 그쳤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꼽은 이도 각각 2.8%, 3.1%에 불과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7.6%로 지난 조사(2011년, 9.0%)보다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인구는 412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가 7.7%, 20~29세가 61.6%로 나타났다. 29세 이하 청년층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은 195만6000원으로 전년(189만7000원) 대비 3.1% 올랐다. 24세 이하 청소년의 월 평균 임금은 164만5000원을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유경험자의 주된 취업경로는 신문, 잡지, 인터넷 등 응모(30.9%), 가족ㆍ친지 소개(21.3%), 공개시험(18.5%)순으로 파악됐다. 고졸 이하는 응모(35.7%), 가족ㆍ친지소개(31.3%) 순이었으나, 대졸 이상은 응모(28.6%), 공개시험(25.5%)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경험자 2명 중 1명은 근로여건 불만족(45.1%)을 꼽았다. 2위는 개인, 가족적 이유(1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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