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측은 18일 "이번 이라크 내전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다지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플랜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에는 군 경비시설이 워낙 잘 돼있고 철저한 보안 태세가 이뤄지고 있어 공사 진행과 관련해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현지 인력들이 바그다드 서북쪽에서 조달되고 있기 때문에 내전이 길어질 경우 기자재 부족 등으로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