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3대 음악 마켓 '뮤직매터스', 'K팝' 열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K팝'이 세계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인 싱가포르 '뮤직매터스'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3일 밤 음악 마켓 '뮤직매터스'에서 개최한 해외 B2B 음악마켓 전문 쇼케이스 '케이팝 나이트 아웃'에 전 세계 음악 산업 관계자 500여 명, 현지 관객 2000명 이상 참석해 열기를 더 했다.

이날 오후 8~11시까지 싱가포르 클락 키(Clarke Quay) 광장에서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at Music Matters Live 2014)’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김예림, 술탄오브더디스코, 아시안체어샷이 참가해 총 100분 간 록, 디스코, 팝 등 다채롭고 새로운 케이팝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뮤직매터스 쇼케이스를 통해 케이팝의 다양성과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음악 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연 시간 전부터 객석을 가득 메운 2000여 관객들은 한국 뮤지션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다.

쇼케이스의 첫 무대는 한국적인 록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 록밴드 '아시안체어샷'이 장식했다. 이어 강렬한 퍼포먼스로 영국 글래스톤배리(Glastonbury)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술탄오브더디스코가 한국 음악의 트렌드를 선보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김예림의 무대와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피날레는 한국 대표 모던록 밴드 자우림이 장식했다. 보컬 김윤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은 현장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스퍼 도냇(Jasper Donat) ‘뮤직매터스’ CEO 는 “올해로 세 번째 K-POP Night Out 공연을 치르고 있지만 매년 다양성과 독창성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 놀랍다”며 “케이팝이 아시아의 독특한 음악장르라는 경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커다란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규석 커먼뮤직 대표는 “K-POP Night Out 이라는 형식의 쇼케이스는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진 케이팝의 실제 모습을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장르와 내용 면에서 성숙해진 케이팝 콘텐츠를 세계 주요 음악마켓에 전략적으로 진출시켜 한류 열풍을 지속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알리고 진출 지역을 다양화하기 위해 ‘뮤직매터스’와 세계 3대 음악 마켓인 미뎀(MIDEM), SXSW(South by Southwest)에서 ‘K-POP Night Out’이라는 제목으로 B2B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