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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지성사 30일 신사옥 이전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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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오는 30일 문학과 지성사(이하 '문지')가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7길18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집들이를 한다. 신사옥에는 2007년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인 문지문화원 '사이'도 함께 이전, 새롭게 개원한다. 이날 집들이에 맞춰 각기 다른 시기에 운영하던 '문지문학상', '마해송문학상',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등에 대한 통합시상식도 진행한다.

문지는 창작과 비평사(이하 '창비'), 민음사, 실천문학사와 더불어 '한국의 지성'을 선도해온 출판사다. 1970년 김병익, 김현, 김치수, 김주연(1971년 겨울 합류) 등이 계간 '문학과 지성'을 내놓은 지 5년 후 도서출판사를 설립, 오늘에 이르렀다. 바로 한해전에는 창비가 설립돼 한국문학의 양대 요람으로 수많은 시인, 작가를 탄생시키며 한국문학을 이끌어왔다.
문학과지성사는 설립 이래 약 2000종의 학술, 인문, 문학 분야의 주요 서적들을 발행해온 출판사다.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이산문학상을 주관했으며, 2002년부터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2005년에는 역량 있는 국내 창작 아동 작가를 발굴하는 마해송문학상을 제정, 운영 중이다. 2010년에는 '문지문학상'을 제정했다. 이에 올해부터 각기 달리 시상하던 문학상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문지는 2000년 이후 인문사회·문학 장르 구분없이 출판 다각화를 추구해 왔다. 그 중에서 아스테릭스, 문지만화, 문지아이들, 문지푸른책, '대산세계문학총서' 등은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기획시리즈다. 한국민주주의에 대한 사유와 문학적 의제를 이끌어온 문지는 평론가 김병익이 초대 대료이사를 맡기도 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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