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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기립박수, 전 소속팀 동료들 앞에서 MVP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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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기립박수.(출처: 제프 브랜틀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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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가 친정팀인 신시내티 레즈의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추신수는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범경기 전 신시내티 레즈의 2013 시즌 구단 MVP로 꼽혀 '어니 롬바르디상'을 수상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의 1번타자로 맹활약하며 타율 2할 8푼 5리, 21홈런, 20도루, 54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텍사스와 7년간 총 연봉 1억3000만달러에 FA계약을 했으나 전 소속 구단으로부터 지난 시즌 구단 MVP로 뽑힌 후 옛동료들에게서 뜨거운 축하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16일 신시내티 레즈 출신의 캐스터 제프 브랜틀리와 신시내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어니 롬바르디 상을 받을 때 레즈 선수들이 박수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어니 롬바르디'는 신시내티의 레전드 선수로 지난 1940년 신시내티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인물이다.

추신수 MVP 소식에 기립박수를 보낸 팀원들의 사진을 본 네티즌은 "추신수, 짱이다" "추신수, 동료 우애가 좋다" "추신수,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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