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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가격, 해방후 첫 한반도 진주운석 "1g당 100달러 이상 가치"

최종수정 2014.03.18 07:32 기사입력 2014.03.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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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석 가격과 진주운석 가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 운석 가격과 진주운석 가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운석 가격 "1g당 100달러 이상 가치."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모두 '운석'으로 판명된 가운데 운석 가격과 진주 운석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16일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진주 대곡면과 미천면에서 발견된 암석을 조사한 결과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강모(57)씨가 자신의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을 발견한 데 이어 11일 오후 4시30분께 경남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콩밭에서는 박상덕(80)씨가 높이 17cm, 길이 14cm, 무게 4.1kg 정도의 운석을 발견했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15일 밤 박씨가 발견한 암석이 모두 운석임을 확인했고 이에 박씨는 환호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문학이나 사금탐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주 운석 탐사’에 관한 글과 운석 가격과 진주운석 가치에 대한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블로거는 ‘평범한 운석이 1g에 5달러 정도지만 이번 운석은 희소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g당 1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가격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지난해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의 가격은 1조원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 체바르쿨 호수에 떨어진 600kg짜리 운석의 가격은 한화로 무려 1조원이 넘었다.

그러나 운석의 가격은 천차만별으로,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의 가치와 동급일 경우에만 수십억원대를 호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광물물리학 김영호 교수는 "운석을 잘라서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이 나오느냐에 따라 운석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고 언급했다.

진주 대곡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운석은 가로 18cm, 세로 12cm 높이 14cm 정도이고 무게는 9.36kg이며 콩밭에서 발견된 두 번째 운석은 무게가 절반 정도인 4.1kg이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인 김경수 교수는 "진주 운석은 우리나라에서 낙하지점이 확인된 두 번째 운석이라는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운석이 발견된 것 자체가 굉장히 희귀하다"며 "운석 크기와 종류, 나이, 특징, 어디서 왔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진주 운석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학술적 가치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극지연구소 이종익 박사는 "운석 시료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해방 이후 한반도에서 떨어진 첫 운석이라는 점에서 희귀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지질학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지질학계 관계자는 운석이 하늘에서 떨어진 주인 없는 물건인데다 문화재로 보기 어려워 떨어진 지점의 부동산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최초 발견자가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초 발견자 강씨와 박씨는 진주운석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 가격과 진주운석 가치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운석 가격 진주운석 가치, 땡 잡았네" "운석 가격 진주운석 가치,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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