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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납세王 등극…역대최대 2.5조원 납세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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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납세자의날 행사…금탑 한국하우톤 연예인 공유·하지원 대통령 표창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2조50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해 '납세왕'에 등극했다. 또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천연식물성 금속가공유를 개발한 한국하우톤에 돌아갔다.

정부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어 모범납세자 316명, 세정협조자 66명, 유공공무원 190명 및 우수기관 8개에 포상했다.
삼성전자는 정부가 매년 전년대비 1000억원의 이상의 세금을 자진납부한 기업에 수여하는 고액납세의 탑에서 포스코(2010년, 1조7000억원탑)가 갖고 있던 이전 최고기록을 훌쩍 넘긴 2조5000억원 탑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고액납세의 탑 시상식이 처음으로 열렸던 2004년 1조원탑, 2007년 1조3000억원탑을 세우며 기록을 경신해왔다. 그러다 포스코가 2010년에 1조7000억원 탑을 수상, 납세왕의 자리를 내줬다가 이번에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연결기준) 매출 228조6900억원, 영업익은 36조7800억원으로 각각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모비스(4000억원탑), 한화생명보험ㆍ삼성디스플레이(3000억원탑), 대우인터내셔널(2000억원탑), SK E&S(1000억원탑)등이 각각 상을 받았다.

금탑훈장을 받은 한국하우톤은 1974년 한국과 미국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금속가공유와 특수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으며, 세계 최초로 천연식물성 금속가공유를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 제고와 기술향상은 물론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하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하고,성실ㆍ영세 사업자 세무부담은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세금 다 내면 바보'라든지 '월급쟁이만 봉'이라는 말이 진실인양 통용되는 불편한 현실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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