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블랙베리와 폭스콘이 합동으로 만든 첫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스페일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폭스콘과 공동으로 생산한 첫 스마트폰 블랙베리Z3와 블랙베리Q20을 선보였다.
블랙베리Q20은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형 물리 자판과 트랙 패드를 차용했다. 기존의 블랙베리 팬들이 가장 즐겨했던 기능을 제공해 다시 한 번 이들의 수요를 만들어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앞으로 출시되는 대부분 블랙베리 스마트폰에는 쿼티 자판을 장착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팍스콘과 처음으로 제조하는 스마트폰은 터치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 그 말을 입증한 셈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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