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이 타결되면 최악의 유혈 사태로 치닫던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와 시위대 및 경찰 간 무력 충돌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행정실은 이날 발표한 보도문에서 "정치 위기 해결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으며 관계 당사자들이 오늘 정오 대통령 관저에서 타협안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주요 야당 지도자, EU 대표인 프랑스·독일·폴란드 3국 외무장관, 러시아 대표인 인권담당 대통령 특사 등이 참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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