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일국이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에도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올린 바 있다.
'MAKGEOLLI?'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에는 '막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설명이 담겼다.
모델을 재능 기부한 송일국은 "막걸리 수출이 한때 잘 된다고 들었는데 요즘 주춤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 수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액 후원했다. 서 교수는 유럽에서 인지도 높은 K팝 스타와 함께 오는 3월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또 다른 한식 광고를 준비 중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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