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ETRI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연구부문’ 체제를 ‘연구소’로 변경했으며, ETRI 직할부서는 기존 5연구부문 2연구소 3본부 체제에서 6연구소 3본부 체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산재되어 있던 SW·콘텐츠 관련 연구조직은 4개의 연구본부로 재편해 SW·콘텐츠 연구소를 설치했다. 사업화 본부내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를 전담 지원하는 R&D사업화센터가 새로 만들어졌다.
R&D사업화센터는 성과확산 전략의 구현과 R&D 사업화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설되는 조직이다. 그동안 기술개발역량의 한계와 고급 연구인력 부족으로 기술사업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ETRI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가상의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TRI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W·콘텐츠·보안 관련 분야 융합 R&D 수행으로 국가 SW 파워를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함은 물론, 전담조직에 의한 R&D사업화 집중지원으로 기술사업화에 있어서도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자로서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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