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넥스트 지수 상승이 시사하는 것은?
KDB대우證, "청정에너지·전기차 등 친환경 테마 장기성장에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중국의 차이넥스트 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다. 차이넥스트는 독자적인 혁신기업들이 상장된 지수다. 친환경, 건강 등과 관련한 종목들의 비중이 높다. 이 지수가 최근 철강, 화학, 조선 등 굴뚝 산업 위주로 구성된 상해종합지수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차이넥스트의 최근 움직임을 통해 향후 중국의 성장 패러다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 한치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미국의 인구는 각각 13억명과 3억명이 넘는다"며 "현재 두 나라의 자동차 보급률은 각각 4%와 40%를 상회하는 수준인데, 중국이 미국과 같은 수준의 자동차 보급률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전세계 부존자원을 모두 가져와 자동차 생산에만 써도 모자란다는 얘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국의 성장에 있어서는 환경 등의 이슈로 인해 국제사회와의 갈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 역시 환경 이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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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국 차이넥스트 지수의 강세는 중국이 친환경 성장에 매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그는 "개혁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과거보다 약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면서도 "친환경 성장과 관련해서는 향후 정책적 지원이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국증시에서도 최근 전기차와 태양광, 풍력 등의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 부문들에 대한 중국 닟 기타 지역의 정책적 관심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은 충분히 높을 것"이라며 "한국증시에서 전기차와 관련, 삼성SDI, 우리산업, 피엔티, 피앤이솔루션 등이 관련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과 관련해서는 OCI, 에스에너지 등이, 풍력은 태웅, 유니슨 등이 대표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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