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7,211ha 가입"
군은 농작물 재해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재해보험 가입홍보를 강화해 올해 총 7,211ha에 대해 가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70ha보다 264%가 늘어난 수치로 모두 2,976ha에 2,976농가가 가입했다.
특히 시설하우스는 금년 10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대형 태풍이 지나간 후 군이 전남도 및 농식품부에 농작물재해보험 제도를 개선 요구한 것이 적극 반영된 결과다.
개선내용을 살펴보면 대상 품목 확대는 현행 30개 품목에서 41개 품목으로 확대되고, ‘17년까지 54개 품목으로 확대 될 전망이며, 피해 발생시 기준가격도 품질·품위를 반영 실제 현실가격으로 적용되며 가구당 지원 한도도 현행 5000만원에서 초과분에 대해서는 1억원을 한도로 1.5%,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자연재해는 물론 조수해, 화재에 대하여 보상 받을 수 있으며 피해발생 시에는 보험을 가입한 농협에 신속하게 신고하면 피해시설 확인 및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3차례의 태풍피해로 농가에서 64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바 있다”며 “갈수록 악화되는 기상조건으로 농가피해가 많은 만큼 재해보험 가입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물재해 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일정부분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 농가경영 불안을 해소해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농작물 재해보험법에 의해 농협을 통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해보험은 전남권 농가의 경우 80%를 지원하고 20%만 농가에서 자부담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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