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수출·내수 동반 부진.. 수출 전년比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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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158만727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수출이 전년 대비 8.3%나 감소해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 수출은 동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으로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비 8.3% 감소한 27만5528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6월 상반기 수출은 158만7273대로 전년 동기비 6.7% 감소했다.

지난 6월 현대차는 아반떼, 엑센트, 투싼 등 주력 차종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동월비 8.6%, 기아차도 프라이드, 스포티지R, 쏘울 등 인기차종이 감소하면서 5.6% 각각 감소했다.한국GM은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등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고 르노삼성도 SM3 닛산 OEM 수출물량 종료 등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 두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8.5%, 52.8%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일본 엔화 절화 추세, 국내업계의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비 0.5% 증가한 373.9억불로 수출 품목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석유제품(2위), 반도체(3위), 석유화학(4위)이 뒤를 이었다.

내수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내수는 맥스크루즈, 카렌스, 코란도 투리스모 등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구매력 위축, 수입차 시장잠식 등으로 전년 동월비 7.9% 감소한 11만4251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내수 누적판매대수는 67만6823대로 전년 동기비 2.6% 줄어들었다.


상반기 베스트셀링 1위에 기아차 '모닝'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그랜저(HG), 아반떼(MD), YF쏘나타, 싼타페, K5 순으로 나타났다. 10위권에는 SUV(싼타페, 투싼ix, 스포티지R)가 3개 모델, 경형(모닝, 스파크), 소형(아반떼, K3), 중형(YF쏘나타, K5)이 각각 2개 모델, 대형(그랜저)이 1개 모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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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지난 6월 CVD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승용차의 6월 내수판매대수가 전년 동월비 8.5% 감소한 9만3638대를 기록한 가운데 CDV는 코란도 투리스모, 카렌스 신차효과로 31.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SUV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최대 판매비중인 27.3%를 달성했다.


한편 6월 자동차 생산은 판매 감소와 가동시간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비 6.5% 감소한 39만4386대를 기록했다. 1~6월 생산은 227만9790대로 전년 동기비 4.3% 줄어들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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