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토부, 자동차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 "원인 못 밝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토교통부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발생 가능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했지만 급발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발생 가능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했지만 급발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발생 가능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했지만 급발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실험은 급발진 재현 희망자를 신청 받아 26~27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됐다.
실험은 총 8건으로 국토부가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안서 6건과 급발진연구회 주장 1건, 2009년 미국 토요타 차량 급발진 원인 제기 내용 1건 등을 대상으로 했다.

모든 실험은 제안자가 요구한 실험조건을 갖춰 주고 제안자가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공모한 6건의 급발진 실험의 내용은 ▲엔진제어장치(ECU)의 습기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적 충격 ▲주행 중 가속페달과 제동페달을 동시에 밟을 경우 제동력 상실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충격 및 발전기 고장 ▲엔진제어장치 가열 및 회로 단선 ▲연소실내 카본퇴적 등이었다.
6건의 실험 중 5건은 엔진출력 상승 등과 같은 이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충격 및 발전기 고장' 실험은 제안자가 당일 불참의사를 통보하며 실험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급발진 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다만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민관 합동조사반 조사와 이번 공개재현실험 결과를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신뢰성 검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