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픈남' 김성원, '지성이면 감천'서 MC 역으로 연기 도전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아이돌가수 팬미팅과 기업체 행사 진행MC를 도맡아하며 행사MC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개그맨 김성원이 이번엔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MC역할로 연기에 도전한다.

김성원은 3일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 카메오로 출연, 주인공 모녀(심혜진, 이해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쇼 프로그램 MC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원은 '스타 패밀리쇼-맘마미아'를 진행하는 MC로 변신해 실제 '행사 MC계의 샛별'다운 진행 센스를 발휘하며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짧은 분량이지만 대표 훈남 개그맨다운 잘생긴 외모와 특유의 개그본능으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또한 이날 김성원은 싹싹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함께 한 주연배우와 스태프들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김성원은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무한 영광이었다"며 "짧은 출연이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앞으로 '지성이면 감천'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성원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신사동노랭이' 코너에서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로 분해 반전 영어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며 인기를 얻고, 뮤직비디오 주인공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꼬픈남'이라는 애칭을 새로 얻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