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20t…광주 동구, 거주자 설득 청소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가 학동에 사는 저장강박증에 걸린 주민이 5년 동안 집안에 모아둔 쓰레기 20t을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은 A씨로 인해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민원제기를 하자 동 주민센터와 구청이 설득에 나섰지만 A씨는 이를 거절해 왔었다.
동구는 고민 끝에 A씨의 가족을 추적, 설득해 결국 20t이라는 엄청난 쓰레기를 공무원, 청소미화원, 사회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이틀 동안에 거쳐 치우게 됐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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