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위험한 질주 ‘사륜오토바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나경록 전남 함평경찰서 읍내파출소장"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교통사망사고 현장을 보면 운전자가 조금만 주의를 하였더라면 사망사고는 방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신호등 있는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신호 준수를 해야 하고 신호등 없는 교차로의 경우 좌우를 살피고 서행운전 또는 일시정지한 후 안전하게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준칙도 무시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찰에서는 교통시설개선, 홍보, 단속 등 여러 방면에서 사고예방에 노력 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기본 운전 준칙을 무시하는 운전행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늘 사고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특히 농촌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경운기를 비롯한 트랙터 등 농기계, 오토바이(사륜차 포함)등의 운행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사륜차와 보행보조용 의자 차(식약청장이 정하는 의료기기 규격에 따른 전동휠체어, 의료용 스쿠터)는 농촌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20키로 미만인 보행보조용 의자 차와 시속 30~40㎞ 밖에 안 되는 사륜차(속칭 사발이- 배기량 100CC 기준)등이 시속 60~80㎞ 운행하는 차량들 사이에서 거북이운행을 하는 사륜차를 제동거리 밖에서 발견하지 못한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근 농어촌 지역 주변의 도로의 확포장공사와 크고 작은 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차량통행이 급증하고 고령의 농민들이 새로 개통된 주변도로를 이용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륜차의 등장은 고령화로 인한 거동불편을 이유로 객지에 사는 자녀가 구입해주거나 본인이 마련하여 운행하면서 사전 준비 없이 새 도로를 무작정 진입하면서 여러 가지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사륜차 뿐만 아니라 경운기를 포함한 농기계도 같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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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륜차 운행 시 통행량이 많고 속도가 있는 큰 도로 주행은 최대한 피하고 농로와 구도로 등 조금은 멀고 지체되더라도 안전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들은 농촌지역 도로를 통행할 때에는 위와 같은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운전하여야 함을 명심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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