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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이 세계 최대크기의 연하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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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차밭 빛 축제, 10주년 맞아 새로운 변신"
"14일 점등식, 내년 1월 말까지
"
지난해 열린 화려한 불꽃이 수놓은 보성녹차밭

지난해 열린 화려한 불꽃이 수놓은 보성녹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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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차밭이 연말연시를 맞아 세계 최대 크기의 연하장으로 변신한다.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 따르면 오는 14일 저녁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27일까지 45일 동안 회천면 영천리 일원에서 겨울철 남도 대표축제인 보성차밭 빛 축제를 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보성차밭 빛 축제는 “빛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 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대형트리 위주의 축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소재, 테마 연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보성에서 추구하는 빛 축제는 참여형 축제, 예술 축제, 친환경 축제의 3요소를 특화하기 위해 자연경관과 바람, 환경 친화적 소재 등을 활용해 국내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열린 보성녹차밭 점등식에서 가족들이 소원성취를 바라는 글을 붙이고 있는 모습

지난해 열린 보성녹차밭 점등식에서 가족들이 소원성취를 바라는 글을 붙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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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 능선에 가로 200m, 세로 300m의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세계 최대의 대형 연하장을 형상화하고, 빛의 거리, 소원탑, 산책로, 소원나무, 모빌(mobile) 등 화려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특히 대형 연하장은 빛 축제 대표 조형물로서 비닐, 차광막, 파이프, 조명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미술의 회화성과 조명을 접목한 새로운 연출로 주 ? 야간의 시각적 볼거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소망 프로젝트 행사로 캔 트리 만들기, 소망 깃발 등으로 축제장을 꾸미고, 그동안의 대형 트리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와 10주년 기념 구조물을 설치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겨울밤의 공연과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여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머무르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LED를 이용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예년과 비교하여 1/7수준으로 전기소비량을 대폭 감축하여 겨울철 국가 전력 수급 대책에도 동참한다.

14일 열리는 점등식은 정종해 보성군수의 새해 희망메시지를 시작으로 불꽃쇼, 점등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의 빛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은은한 조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면서 “연말연시 한 해를 돌아보고 설계하는 소중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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