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은지원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회사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 이 게임의 열혈 유저로 잘 알려진 가수 은지원을 모델로 한 NPC(Non Player character) '은초딩' 을 등장시킨다"고 말했다.
전세계에 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이 게임에 등장하는 최초의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한 NPC다. 특히 은초딩 NPC는 새롭게 추가된 판다렌 종족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은초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판다렌 중에서도 '어린이 판다렌'의 모습을 한 이 NPC는 양배추 밭 근처에서 그를 찾아온 플레이어들을 맞이하게 된다.
오래 전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겨 하기로 소문난 가수 은지원은 많은 TV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 게임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출시를 맞아 제작된 판다리아의 안개 체험 영상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게임 캐릭터에 대해 "나를 모델로 한 NPC가 게임 내 등장한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 앞으로 많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국 플레이어들이 판다리아에서 은초딩 NPC도 만나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은지원은 '세얼간이', '놀러와', '위기탈출넘버원'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12월 21일 2년 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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