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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바람'에 中企 폰 액세서리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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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해외서 대활약…제누스, 해외 매출 400%↑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스마트폰 3000만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과거 값싼 중국산과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국내 업체의 약진이 눈에 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개발 중소기업들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삼성의 모바일 액세서리 협력사인 애니모드는 올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50%까지 올라섰다.

또 다른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인 제누스는 올해 전년 대비 1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해외로 나눠보면 성장폭이 각각 50%, 400%가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해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이는 올해 지사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수출 국가를 70여개국으로 확대한 결과다.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슈피겐SGP의 매출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0년 360%, 2011년 6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전년 대비 5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5 출시 전 액정보호필름을 선보이며 판매를 시작,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베스트셀러 1위(9월28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해마다 2배씩 커지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2445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2011년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데 이어 올해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역시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전만해도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품이 약진하고 있다"며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한 발 나아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까지 확대되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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