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해외서 대활약…제누스, 해외 매출 400%↑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개발 중소기업들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또 다른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인 제누스는 올해 전년 대비 1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해외로 나눠보면 성장폭이 각각 50%, 400%가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해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이는 올해 지사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수출 국가를 70여개국으로 확대한 결과다.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슈피겐SGP의 매출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0년 360%, 2011년 6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전년 대비 5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5 출시 전 액정보호필름을 선보이며 판매를 시작,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베스트셀러 1위(9월28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전만해도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품이 약진하고 있다"며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한 발 나아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까지 확대되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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